산학협력단,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사업 선정…대학원생 경제적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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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5-08-29
숙명여대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 모델
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하반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매월 석사 과정 80만원, 박사 과정 110만원의 인건비를 보장해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원되는 인건비와 장학금 등을 연구생활장려금으로 통합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제적 안전망을 확충하는 R&D 지원제도다. 기존에는 연구책임자가 전적으로 책임졌던 인건비를 정부와 대학이 함께 지원해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이처럼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스타이펜드(Stipend) 제도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한국형 스타이펜드'로도 불린다. 2025년부터 2033년까지 9년간 시행되며, 우리대학에서는 2025학년도 2학기 기준 73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우리대학은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산학협력단은 연간 6800만원 규모의 간접비 매칭을 통해 사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앞서 산학협력단은 총 5차례의 설명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이공계 교원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 계획에 반영했다. 오는 9월 한국연구재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바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신지영 산학협력단장(기계시스템학부)은 "여러 교수님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우리대학 현황과 특성에 맞는 추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선정으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원을 활성화해 우리대학이 과학기술 분야 여성 연구인력 육성의 산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